아토피는 면역력의 저하에서 비롯되는 질환입니다.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배독요법을 통해 몸의 울체를 풀면서 독소를 배출하고,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요법과 체질개선 요법을 실시하여 이를 통해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는 몸이 되도록 합니다.

아토피는 면역질환이며 그중에서도 피부가 체내의 독소와 노폐물을 정상적으로 배출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병초기에 과다하게 사용된 스테로이드제제나 면역억제제 같은 약물도 경증의 아토피를 중증난치성아토피로 바꾸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일정기간 이상 치료를 받으면 피부증상이 개선되고, 몸의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가 됩니다.

그 후에 증상이 확연히 좋아지려면 초기보다 더 긴 기간의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치료가 안되는 것으로 판단하기 쉬우나 몸안에서는 조금씩 면역력의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피부의 면역력이 좋아지면서 독소를 다시 밖으로 밀어내는 현상이 피부로 발현되어 아토피증상이 나타나며 통상적으로 이런 증상호전과 증상재발의 시기를 두세 번 이상 되풀이하면서 아토피가 치료됩니다.

이것은 우리 몸의 면역력과 피부의 독소가 서로 싸움을 통해서 사기(탁기)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해하셔야 할 것입니다.

아래의 주 진단기준 중 적어도 2개 이상 해당, 보조 진단기준 중 4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확진할 수 있는 진단근거는 특정한 방법이나 검사법이 없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임상증상에 따라 진단하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검사는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기 위한 알레르기검사인데, 반복검사할 때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가 쉬우므로 임상상 유의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의 진단기준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섣부르게 자신이 아토피라고 진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토피가 아닌데 아토피로 진단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과  혼동하기 쉬운 피부질환은 
지루성피부염, 접촉성피부염, 간찰진, 한포진, 건선, 화폐상습진, 건조성피부염, 진균감염증, 여드름 등이 있습니다.

1. 해독요법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치료를 받았는지에 따라 치료와 예후가 달라집니다."

아토피환자는 크게 스테로이드제제와 면역억제치료를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로 구분하여 치료를 합니다.

스테로이드제제나 면역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경우 해독치료와 면역약침요법, 체질개선 한약치료를 통해서 짧은 해독기를 거치게 됩니다.

반면 위의 스테로이드, 면역치료를 오래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하면서 발생하는 반동현상(리바운드)과 그 약물이 해독되면서 발생하는 피부증상들로 인해서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해독기는 정상적인 치료과정이면서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과정입니다.
해독기를 거친 후에 피부는 눈에 띄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2. 면역약침요법 및 체질개선 한약치료

해독기를 성공적으로 거쳐간 경우에는 면역약침요법과 체질개선 한약치료를 통해서 면역력을 증강하는 데에 촛점을 맞추게 됩니다.

면역력이 점차 증가하면서 피부증상은 처음 치료할 때에 비해 상당히 더딘 속도로 좋아집니다.

아토피 증상은 어느 정도 호전된 이후에는 일정한 수준으로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호전속도가 주춤하게 되는데, 이것은 인체가 건강해진 상태를 인식하고 그 상태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시기가 한동안 유지되다가 몸의 향상된 면역력과 피부에 남아있던 독소가 다시 반응하면서 아토피가 한번씩 악화되기도 합니다.

3. 운동요법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의 기혈이 장기간 울체되어 있기 때문에 환자의 몸상태에 맞는 운동처방이 꼭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강도높은 운동을 해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4. 목욕요법

목욕요법은 온열요법과 수치료요법을 겸하는 것입니다. 
땀내는 것을 통해서 몸속 심부의 열을 올려 땀이 나오면서 피부에 정체되어 있던 기혈을 풀어주고, 수치료를 통해서 피부, 근육, 혈관조직을 이완시켜 응체되어 있던 기혈소통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질병상태와 정기의 상태, 병력 등에 따라서 처방이 달라집니다.